
전라남도 신안군의 아름다운 무인도, 부사도가 2025년 3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되었다. 전체적인 모습이 거북을 닮아 ‘거북섬’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간직한 보물 같은 섬이다.

부사도는 해발 15m, 둘레 약 300m, 면적 6,075㎡로, 인근 지도(智島)와 불과 0.4km 거리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 작은 섬은 2022년 조성된 ‘지도 갯벌도립공원 탐방로’ 덕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 탐방로는 해상구간 443m, 섬 내부구간 507m로 구성되어 있어 물때에 관계없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탐방로를 따라 걷다 보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밀물 때에는 바닷속을 유영하는 숭어 떼를, 썰물 때에는 칠게, 농게, 짱뚱어 등 다양한 갯벌 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생태 탐방지로도 인기가 높다.

부사도의 매력은 자연뿐만이 아니다. 갯벌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바다 그네’와 운치를 더하는 작은 사각 정자,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섬의 특별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 속에서 색다른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사도를 방문했다면, 지도에 위치한 ‘신안 젓갈타운’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젓갈과 건어물을 구매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신안 특산품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부사도는 단순한 무인도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거북섬이라는 별명처럼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이 작은 섬은,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여행지가 될 것이다.
부사도(거북섬) 관련 정보는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신안군 관광 정보는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s://tour.shin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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