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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39

건강한 도시숲의 기준이 될 수 있는 지표 조류와 식물 발표 박인식 기자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 지표 조류 6종과 먹이식물 173종류 발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이 도시숲의 건강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 조류 6종과 먹이식물 173종류를 발표했다. 도시숲 지표 조류란 건강한 도시숲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서식해야 하는 목표종으로 국내외 문헌 분석 및 국내 도시숲의 조류서식지 특성을 반영한 서식지 적합도 모델링 기법으로 분석하여 선정하였다. 선정된 도시숲 지표 조류는 오색딱다구리, 동고비, 흰배지빠귀,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꿩 등 6종이다. 동고비 먹이식물은 도시의 조류가 주로 이용하는 식물로 최근 15년간(2005~2019) 국민이 SNS에 올린 26,800건의 사진 중 조류와 식물종을 분석하여 173종류를 선정했다. 선정된 먹이식물은 감나무, 소나무.. 2023. 3. 8.
초등학생과 함께 연어 30만 마리, 자연으로 보낸다 최재철 기자 낙동강에 어린 연어 방류, 3~4년 후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3월 8일 오후 낙동강 지류 하천인 밀양강에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한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2월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방안’ 수립으로 낙동강 하굿둑이 연중 개방된 이후, 기수 생태계 복원 방법 중 하나로 낙동강 지류에 어린 연어를 매년 방류하고 있다. 연어는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으로, 생태적·자원적 가치가 높다. 하천에서 자연 산란하거나 인공 방류된 어린 연어는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이동하여 베링해와 북태평양 등에서 3~4년간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이번 방류장소인 ‘밀양강’은 어린 연어가 바다로 가기 전에 성장하기 적정한 조건을 .. 2023. 3. 7.
'큰산개구리' 산란 시작, 경칩 맞아 깨어나는 남산의 봄 이혜숙 기자 추운 겨울이 끝나고 새로운 생명력으로 남산에 봄의 온기 전해 복수초, 영춘화, 산수유 등 봄의 전령사 식물과 함께 공원에 생기 가득 절기상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양력으로 3월 6일)을 맞아 남산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고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가 봄소식을 전했다. 경칩은 놀랠 경[驚] 자와 벌레 칩[蟄] 자를 사용하여 '벌레가 놀라다'라는 의미를 가진 날로 봄이 온 것을 알리는 절기이다. 남산에도 강추위가 끝나고 포근한 날이 지속지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큰산개구리가 남산 곳곳에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하며 공원에 봄의 온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큰산개구리는 19세기 러시아 과학자들이 발견해 처음 보고했다고 하여 ‘북방산개구리’로 불려오다, .. 2023. 3. 6.
설악산, 희귀식물 ‘등대시호’의 최적 서식지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제적 멸종위기종 등대시호, 서식지 보전에 유전자 분석 결과 활용 유전자 다양성이 가장 높은 설악산 내 등대시호 서식지 우선 보호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희귀식물 등대시호의 서식지를 최신 유전자 분석기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일부 지역이 최적의 서식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꽃피는 모습이 등잔대를 닮아 이름 지어진 등대시호는 설악산, 소백산, 속리산, 덕유산 등 국립공원 백두대간 고지대에만 드물게 분포하는 북방계성 미나리과 여러해살이 식물로 기후변화에 취약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위기종(EN)으로 지정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국립공원 핵심유전자원 보전 연구’ 사업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최근.. 2021. 8. 12.
매미 허물 사진 이용해 자동으로 매미종류 구분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립생물자원관, 매미 탈피각 사진으로 동정 자동분석하는 연구 추진 딥러닝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동정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 기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 종동정*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통해 매미 허물의 사진만으로 종을 동정할 수 있는 정보기술 융합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동정은 생물의 분류학상 위치 및 종을 바르게 확인하는 작업을 뜻하며, 최근 생물학계에서 정보통신 인공지능 기술(데이터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으로 종동정을 하는 연구가 시도되고 있음 이번 사업의 첫 대상인 매미 허물은 한방에서 ‘선퇴(매미가 우화할 때 벗어놓은 탈피각으로 한의학에서 말매미(Cryptotympana atrata) 선.. 2021. 8. 10.
한려해상에서 멸종위기종 긴꼬리딱새·팔색조 번식 포착 최가람 기자 choikaram88@naver.com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긴꼬리딱새·팔색조,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모습 영상으로 잡혀 긴꼬리딱새·팔색조 두 종의 생육 과정이 연달아 관찰된 것은 처음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한려해상국립공원 경남 금산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긴꼬리딱새와 팔색조가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는 과정을 영상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간 이곳 일대에서 긴꼬리딱새와 팔색조의 서식이 지속적으로 확인됐으나, 두 종의 생육 과정이 연달아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긴꼬리딱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준위협종으로도 분류됐으며, 제주도 및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분포하는 여름 철새다. 눈 주변에 푸른빛이 도는 눈 테가 특징이며, 수컷은 복부의.. 2021. 8. 6.
새 둥지 모양의‘둥우리버섯’국내 최초 발견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국립생물자원관, 국내 자생 미기록 버섯 17종과 가야산국립공원 서식 미보고 152종을 포함한 312종 버섯 서식 확인 화상자료, 생태정보, 미세구조와 표본정보를 담은 버섯도감 발간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가야산국립공원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둥우리버섯’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둥우리버섯은 새 둥지 모양의 자실체(버섯) 안에 알 모양의 포자 주머니를 품은 모습을 하고 있는 버섯으로,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버섯에 대한 조사․발굴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0여 년간의 조사(제주도, 울릉도, 국립공원을 비롯해 한반도 전역의 자생 버섯을 조사하여 1,500여종의 확증표본 확보.. 2021. 7. 29.
월출산에서 수달, 팔색조 등 멸종위기종 잇따라 포착 박미애 기자 twindaol2@hanmail.net 월출산국립공원 무인 관찰카메라 1대에 수달, 팔색조, 삵 등 다양한 야생동물 이동 장면 담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월출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을 비롯해 Ⅱ급인 팔색조 및 삵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무인 관찰카메라에 잇따라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간 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무인 관찰카메라에 포착된 적은 있었으나 수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3종이 한 곳에 설치된 카메라에 연이어 포착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먼저, 올해 5월 15일 새벽 월출산 사자저수지(전남 영암군) 인근에 설치된 무인 관찰카메라에 삵이 처음으로 포착되었다. 5월 29일 오전에는 팔색조가, 6월 2일 오전에 수달이 연이어 포착되었다. 또한 이 무렵에 오소리.. 2021. 7. 19.
인공증식으로 방사한 멸종위기종 저어새 1년 만에 복귀 최가람 기자 choikaram88@naver.com 국내외 처음 인공증식 후 지난해 7월 방사한 저어새 중국에서 돌아와 중국 닝보시에서 겨울 보내고 올해 5월 우리나라에 복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7월에 국내외 처음으로 인공증식 후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가 1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오는 것을 최근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걱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 멸종위기(EN)로 분류된 여름철새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등 동아시아 지역에만 서식한다. 특히 전 세계 약 90%의 번식쌍(2020년 기준 1,548쌍)이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한다. 이번에 돌아온 저어새는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2019년 5월 15일 인천 강화군에서 만조..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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