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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39

인공증식한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야생개체와 만나 자연번식 성공 국립수목원, 행동권 연구 중이던 장수하늘소 야생개체와 만나 번식 성공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의 서식지(광릉숲) 내 복원연구를 진행하던 인공증식 개체와 야생서식 개체의 번식장면을 처음으로 확인하였다. 방사한 암컷 장수하늘소에 야생 수컷 장수하늘소가 교미를 시도하는 모습 연구진은 장수하늘소 행동권을 연구하기 위해 인공증식한 장수하늘소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하여 방사하였다. 방사한 장수하늘소 암컷의 위치를 추적하던 중, 자연 서식 중인 야생 수컷이 방사한 암컷을 찾아와 짝짓기를 시도했고, 암컷이 기주식물인 서어나무에 산란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교미를 마친 암컷 장수하늘소가 산란하는 모습 국립수목원과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천연기념물 .. 2023. 7. 27.
기후변화로 빨간사과 먹기 힘들어질까?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10년 전보다 껍질 색 관리 시간 3.3시간 늘어 껍질 색 관리 필요 없는 초록색, 노란색 품종 눈길 ‘썸머킹’ 풍부한 과즙, 아삭한 맛 으뜸… ‘골든볼’ 맛 진하고 저장성 좋아 여름철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시장에는 초록색, 노란색 품종이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사과 껍질은 사과의 안토시아닌 색소가 발현하며 빨갛게 변한다. 사과의 색들임(착색) 정도는 겉모양(외관), 크기, 당도와 더불어 사과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그런데 최근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며 색들임(착색)이 지연되고, 껍질 색이 선명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색들임은 15~20℃가 가장 좋고 30℃ 이상이거나 10℃ 이하에서는 색이 잘 들지 않는다. 이에 농가에서는 사과색이 잘 들도록 열.. 2023. 7. 26.
남해안 등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집단 서식지 60곳 확인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영덕,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제주 등 남해안 등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종 기수갈고둥 집단 서식지 60곳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하구생태계 조사를 통해 남해안, 동해안, 제주도 등 이들 일대의 하구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지 60곳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수갈고둥 서식지 60곳은 동해, 영덕, 창원, 거제, 통영, 고성, 사천, 남해, 하동, 제주 등 10개 행정구역에 걸쳐 분포했으며, 총 5,906개체의 서식이 확인됐다. 기수갈고둥은 일정한 유속과 수심이 유지되는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곳)에서 큰 돌이나 자갈에 붙어 산다. 서식 조건이 까다롭고 해안선이 개발되.. 2023. 7. 24.
인공증식 2세대 저어새, 자연의 품으로 국립생태원·서울동물원 협력 저어새 구조·증식 및 자연적응훈련 후 방사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서울대공원(원장 김재용)은 7월 13일에 인천시 강화군 선두리 갯벌에서 인공증식한 개체에서 태어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저어새 3마리를 야생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사하는 저어새 3마리는 서울동물원이 2016년과 2017년 강화·영종 갯벌 번식지 내 수몰 위기에 처한 알을 구조하여 그해 서울동물원에서 인공증식 방식으로 부화시킨 암수의 2세다. 이들 방사 저어새는 지난해 2월(1마리)과 3월(2마리)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나, 올해 4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경북 영양군 소재)의 자연적응훈련장으로 옮겨져 비행·사냥·대인기피 등의 훈련을 거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방사 후 생존 여부와 .. 2023. 7. 13.
천연기념물 어름치 천여 마리, 금강으로 방류 국립문화재연구원, 수생태계 복원 위해 방류 추진 / 7.11.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7월 11일 충남 금산군 금강일대에서 증식연구를 통해 인공 부화한 천연기념물 어름치의 어린 개체 천여 마리를 방류한다. 어름치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국가보호종으로 물이 맑고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큰 강의 중·상류에 살며, 육식성으로 주로 수생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4~5월이며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곳을 골라 알을 낳고 수정한 뒤 자갈을 모아 산란 탑을 쌓는 특징이 있다. 환경변화에 민감하고 분포지역이 국한되어 있어 절종의 위험에 놓여 있다. 지난해 6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금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전운동본부는 대국민 자연유산 보호.. 2023. 7. 11.
우리나라 최초로 눈 없는 신종 거미 발견 동굴 서식으로 눈이 퇴화되고 영롱한 구슬처럼 보여 ‘한국구슬거미’로 명명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동굴성 거미류'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해 일생을 동굴에서 서식하여 눈이 퇴화하여 없어진 동굴성 거미 신종 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의 한 동굴에서 지난해 2월에 이 거미를 발견하고 최근까지 동정 및 생태 특성 등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이 거미의 형태가 동굴에서 빛을 받으면 영롱한 구슬처럼 보여 ‘한국구슬거미(Telema coreana)’로 이름 짓고, 올해 안으로 ‘국가생물종목록’에 신종으로 등록해 관리할 예정이다. 진동굴성 거미인 한국구슬거미는 처음 발견된 동굴의 입구로부터 약 80m 정도 들어간 곳에서.. 2023. 7. 6.
천연기념물 황새, 야생번식에 성공, 매년 증가 이혜숙 기자 새끼낳은 황새 10쌍(‘22년) →16쌍(’23년)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 신규 번식지로 고창군, 창녕군도 추가 문화재청은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황새 야생방사 사업’을 통해 증식·복원된 천연기념물 황새가 충청남도 예산군, 태안군, 아산시 등에서 야생번식에 성공하는 사례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문화재청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밀렵, 자연환경 파괴 등으로 1994년 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우리나라 텃새인 황새를 복원하고자 1996년부터 러시아,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황새를 도입하여 증식·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황새 방사지로 충청남도 예산군을 선정한 후 2015년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해 자연 방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 2023. 6. 28.
기후변화로 병들어가는 남극의 꽃 이혜숙 기자 극지연구소,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되어 병든 사례를 세계 최초로 확인 남극이 따뜻해져 곰팡이가 병을 일으키는 종류로 변화된 것으로 추정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우리나라 연구팀이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현화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되어 병든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남극이 따뜻해지면서 문제의 곰팡이가 활성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남극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하얗게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개체의 곰팡이가 과거에는 식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곰팡이(내생균)이었지만, 최근 남극이 20도를 넘는 등 이상고온을 보이면서 병을 일으.. 2023. 5. 23.
멸종위기종 따오기 30마리, 우포늪으로 돌려보낸다 정의식 기자 5월 4일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천연기념물 따오기 30마리를 우포늪 자연으로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상남도, 창녕군은 창녕군 유어초등학교 학생, 주민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 30마리를 5월 4일 오후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우포늪 자연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5월 따오기 40마리를 우포늪에 처음 돌려보낸 후 7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2021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씩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고 있으며, 총 270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냈다. 기념행사와 함께 총 30마리(암컷 16마리, 수컷 14마리)를 야생으로 내보내며, 15마리는 방사장 문을 열어 자연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나머지.. 2023. 5. 8.
야생생물Ⅰ급인 '저어새'의 핵심서식지 보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은다 김우구 기자 4월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 저어새의 안전한 번식환경 제공예정 국립생태원·한국가스공사, 해양쓰레기 줍기 등 인천 내 서식지 환경개선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와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저어새의 핵심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4월 28일 인천 남동유수지 주변에서 대국민 인식증진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전 활동을 추진한다. ‘인천 저어새 공존협의체’는 국립생태원, 인천광역시, 한강유역환경청, 한국물새네트워크, 서울동물원, 저어새NGO네트워크, 영종환경연합, 생태교육허브물새알협동조합,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한국가스공사 10개 기관·단체를 말한다. 여름 철새인 저어새는 전 세계에 6,..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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