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에 사는 생물 6만 종 돌파, 새로운 발견 계속된다!
한반도의 생물 주권을 강화하는 국가생물종목록이 전년 대비 1,220종 증가하며 총 6만 1,230종을 기록했다. 이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연구의 진전으로 인한 결과로, 새로운 생물 종의 발견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국립생물자원관이 2008년부터 진행해온 ‘국가생물자원 종합목록 구축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새롭게 등록된 1,220종의 생물 목록이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생물종은 △식물 5,781종(신규 22종), △척추동물 2,152종(신규 62종), △무척추동물 3만 2,093종(신규 490종), △균류 6,402종(신규 111종), △조류(藻類) 6,703종(신규 50종), △원생동물 2,590종(신규 15종), △원핵생물 5,509종(신규 47..
2025. 1. 31.
2025년 새해 생태여행지, 평창 어름치 마을의 이유 있는 인기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위치한 어름치 마을이 환경부가 선정한 2025년 1월의 생태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 안에 자리한 이 마을은 원시 자연이 고스란히 보존된 지역으로,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겸비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동강, 기화천, 백운산 등 청정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곳의 중심에는 동강 12경 중 백운산, 칠족령, 황새여울, 백룡동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유지하고 있는 백운산과 칠족령은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평창 어름치 마을 어름치 마을은 천연기념물 259호로 지정된 어름치가 서식하는 장소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청정 수질을 자랑한다. 동강할미꽃과 같은 희귀 식물도 이곳에서 자생하며, 이는 오염되지 ..
2025. 1. 6.
2025년 푸른 뱀의 해, 1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구렁이’ 선정
환경부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구렁이를 선정했다. 구렁이는 한국에서 서식하는 가장 큰 파충류로, 몸길이는 1∼2m에 이르는 대형종이다. 하지만 잘못된 보신 문화와 서식처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에 몰렸다.구렁이는 주로 산림, 하천, 민가 주변 등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설치류, 조류, 양서류 등을 먹는다.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11월부터 동면에 들어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5∼6월 짝짓기를 통해 여름철 약 8∼22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생태적 특성은 자연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서식지 훼손과 밀렵, 찻길 사고 등 인위적 요인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2005년 구렁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I급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2025.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