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금빈2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 정경혜 jkh4195@hanmail.net 무제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 흐르는 것들에 대하여 금빈 정경혜 계절은 강물처럼 흐르는 꿈결 봄으로 만나 여름으로 길들여지고 가을이 사색하며 겨울이 회상한다 꽃이 핀 줄도 몰랐는데 벌써 꽃이 지는 저만치 이별 흐르고 흘렀구나 그래, 또 흘러가겠지 지나온 삶의 그림자는 호젓한 길 위로 걷는 계절의 풍경 세월은 침묵하는 달빛의 미소 여명으로 꿈꾸고 태양으로 용기되어 노을이 열정하며 밤이 익어간다 삶의 등대는 별되어 잔잔한 온기로 여무는 생의 모닥불 흐르고 흐르겠지 그래, 흘러가는구나 ! 2022. 10. 3. 비처럼 음악처럼 정경혜 jkh4195@hanmail.net 세월 "비"처럼 "음악"처럼 세월 금빈 정경혜 눈을 감아도 잠 못 드는 밤 밤새 내리는 빗소리 세어보는 독백 창문 틈새 비집고 들어오는 그리움 시나브로 가슴으로 내린다 사라져 버린 시간안에 살고 있는 청춘이여 묻어두었던 추억안에 숨쉬는 사랑이여 주름진 눈가로 빗물처럼 젖어드는 계절의 그림자 메마른 이불 뒤척이는 맥박의 온기를 품으며 세월의 흔적을 토닥인다 세월 ㅡ정경혜의 작가노트 일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벗어난 혼자만의 공간에서 돌아보는 시간의 엔트로피는 성장과 추억,상실과 이별을 주는 흐르는 강물같다. 강물이 흘러 바다로 가고 비가 되어 창문을 두드리면 저 내리는 빗줄기를 '세월'로 메타포하여 앨범을 펼쳐 보듯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기도 하지만 또 살아가는 온기.. 2021. 12. 8.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