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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용국2

미련 없이 떠나는 곳, 남양주 북한강길 차용국 chaykjh@naver.com 아름다운 북한강변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물에 관한 이야기를 감상해보라 미련 없이 떠날 일이다 - 남양주 북한강길 운길산역에서 차도를 건너 물의정원으로 들어갑니다. 북한강을 힘차게 달려온 푸른 물이 두물머리에서 남한강을 만나 한숨 고르고, 토실토실 흰 구름도 덩달아 쉬어갑니다. 진중리 앞 강변에 조성한 이 정원에 물의정원이란 이름을 붙인 것은 아름다운 북한강변을 따라 여유롭게 걸으며 물에 관한 이야기를 감상해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 이 정원에서는 사람도 강물도 구름도 한가롭게 가을 나라로 걸어갑니다. 물의정원은 온통 황색 코스모스로 물들어 있습니다. 황색 물결 출렁이는 드넓은 바다입니다. 사람들은 그 바다에 들어가 사진을 찍기도 하고, 온통 황색의 꽃이.. 2021. 9. 14.
삶의 발자국은 다 간절하고 치열하다 - 통영행 ​ 차용국chaykjh@naver.com ​ ​ ​​ 삶의 발자국은 다 간절하고 치열하다​ 통영행 ​ ​ 동트기 전에 서울집에서 출발하여 경부고속도로를 달린다. 이렇게 서둘러 출발해야 주말 정체에 걸리지 않는다. 옥산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마시며 졸음을 날려 보낸다. 구름이 잔뜩 낀 동녘은 여전히 해를 내놓지 않는다. 대전 외곽을 돌아 대진 고속도로로 들어선다. 산청 휴게소에서 잠시 굳은 어깨를 풀고 냅다 달려 통영에 도착했다.​ 우선 배를 채우고 보자.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을 네비로 찾았다. 네비가 도남동으로 안내한다. 식당 길가에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성업 중임을 보여준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빈자리가 없다. 손님맞이에 바쁜 지인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빈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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