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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김동선의 휘몰이

마음의 공간

by 이치저널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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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높은 곳에 있을 때,
너는 
낮은 곳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내가 
웃고 있을 때,
너는 온몸으로
매서운 바람을
막아내고 있었다.

마음을 흔드는
음표같은 파문.
숨 막히는 눈물이
나를 깨우친다.

 

 

무건리 이끼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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