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울의 꿀이 수많은 벌을 끌어모으지만 1만 톤의 가시는 벌을 모을 수 없다

 

 

우리 몸은 대략 60조 개의 세포가 있으며, 90%는 90일 만에 재생한다고 한다. 이것은 90일 동안 우리의 몸을 완전히 개조할 수 있다는 뜻이다. 90일 동안 연습을 통해 예쁜 말, 예쁜 생각, 예쁜 미소, 예쁜 인생을 꿈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우리들이 하는 말은 태어나면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고 배워서 익힌 것이다. 말버릇은 버릇으로 출발 하지만 버릇이 거듭되면 생각과 행동이 몸에 배이게 된다. 우리들은 부정적인 말, 부정적인 생각 끝에는 ‘갈색의 침전물’이, 긍정적인 말, 긍정적인 생각 끝에는 ‘핑크색 침전물’ 생긴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해보지 않아서 어색해하기 때문이다.

100% 행하면 100% 된다. ‘해보면’ 할 수 있다. ‘하면’ 할 수 있다. ‘하다 보면’ 인생이 확 바뀔 수 있다. 90일 동안의 연습이 필요하다. 성공했기에 말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말이 다르기에 성공한 것이다.

 

 

 

‘내가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너는 얼마나 좋으니’ 하면서 칭찬하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고 있는가요? 짧지만 들으면 기분이 좋고 힘이 나는 말, ‘참 잘했구나, 멋지구나, 대단하구나, 최선을 다했구나, 드디어 해냈구나, 넌 나를 기쁘게 하는구나, 나는 너를 항상 믿는다, 나는 네가 해 낼 줄 믿어’ 등등, 이런 말을 듣는 사람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게 된다. 칭찬은 확장되고 증폭된다. 칭찬받는 사람은 다시 칭찬 받으려 노력한다.

들으면 기분이 나쁘고 기운이 쭉 빠지는 말들, ‘쓸데없는 녀석 같으니라고, 네가 뭘 안다고, 넌 정말 구제 불능이야, 이 바보야 그것도 몰라?, 넌 이것 밖에 못 하니?, 네가 웬일이니 이런 걸 하다니, 넌 왜 맨날 똑같냐?, 네가 해 봐야 그렇지 뭐’ 등등, 이런 말을 듣고 나면 뭔가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은 어느새 사라지고 ‘너는 얼마나 잘 하나 두고 보자’ 하면서 저주가 쌓이고 불평불만이 자라게 된다.

무시하고 상처 주는 말들은 부메랑이 되어 반드시 나를 찾아오게 된다. 칭찬에 발이 달렸다면 험담에는 날개가 달렸다는 속담도 있다. 거친 말은 더 거친 말을 부르는 속성이 있다.

예를 들어보면, ‘귀를 때리다 → 귀때기를 갈기다 → 귀싸대기를 후려 갈기다’, ‘눈 깔아 → 눈구멍 내리 깔라고 → 눈깔을 확 뽑아버린다’, ‘입으로 말해라 →주둥이 놀려봐라 → 아가리를 확 돌려버릴까 보다’ 등등. 아무 생각 없이 내뱉고 있는 이런 말들이 의외로 많다. 이미 입에 배였기에 스스럼없이 튀어나온다. 바퀴벌레가 기어 나오면 화들짝 놀라 피하듯이 이런 말들은 어쨌든 피하면 좋겠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도 칭찬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칭찬하면 좋은 점은,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칭찬하는 사람과 사이가 좋아진다, 칭찬하는 말을 들으면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칭찬하는 말을 하면 내 기분도 좋아진다.’ 등입니다. 칭찬에 인색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칭찬은 결국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것이다. ‘인정받고 대접받고 칭찬받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본성이다. 칭찬에 목말라 하는 사람들에게는 칭찬이 보약이다.

성경에도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고 하였다. 오늘은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기분 좋은 칭찬하는 말을 건네 보자.

‘고토다마(言靈)’, 말 속에 영의 힘이 있다는 뜻으로, 말을 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며, ‘말이 씨가 된다’는 것과 같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쁜 말을 하면 나쁜 결과가 있을 뿐이다.

‘한 방울의 꿀이 수많은 벌을 끌어모으지만 1만 톤의 가시는 벌을 모을 수 없다’는 서양 속담처럼 꽃에 향기가 있으면 벌과 나비들이 모이고 말에 단내가 나면 사람이 모인다. 상대의 마음을 낚고 싶다면 그가 좋아하는 아름다운 ‘미끼’를 무조건 찾아내야 한다. 예쁜 말 예쁜 미소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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