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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이영하의 소통이야기

그대와의 고운 인연을 위하여

by 이치저널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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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에는 새싹이 움트듯

가슴속에 사랑을 싹 틔우고

노오란 민들레꽃 보다 더 순수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인연의 꽃으로 피어나리

 

여름날 무성한 푸르름과 햇살은

해가 갈수록 열정으로 뜨거워지며

그대 가슴에 곱게 곱게 담아두어

한평생 동반자가 되리라

 

가을날 영글고 꽉 찬 하늘을 우러르며

나를 좋아하는 그대와 손 붙들고

뜨거운 사랑을 나누면서

보도위에 나뒹구는 낙엽위를 걸으며

지나 온 삶의 궤적을 되돌아보고 싶어라

생명의 경외감을 느껴보고 싶어라

 

여느 해처럼 매서운 추위가 다가 오면

우리 둘은 긴 긴 겨울밤을 같이 지새면서

인생의 여운을 만들어가고 싶어라

환상적인 겨울왕국에서 오직 그대만을 위해

하얀순수가 되어 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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