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5일(월) 오후 7시 30분 / 롯데콘서트홀
밤하늘에 별들이 총총히 빛나는 한여름 밤, 음악이 가져다주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A Midsummer Night’s Peace Concert>
매년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이끄는 지휘자 권현수와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8월 5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그들의 열정과 실력을 선보인다. 지휘자 권현수는 정확한 해석과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는 능력으로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유미정과 카미유 생상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호흡을 맞춘다.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한국의 여류 지휘자 권현수는 3세에 피아노,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여 독일에서 음악과 함께 성장했다. 독일 쾰른(Köln)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Köln Humboldt Musik Gymnasium)을 졸업하고 뒤셀도르프(Düsseldorf)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Diplom)과 최고 예술학위인 콘체르트엑자멘(Konzertexamen)을 취득하였다.
그녀는 Bergische Symphoniker, Neue Philharmonie Westfalen, Düsseldorfer Symphoniker, Philharmonic Orchestra Satu Mare 등 유명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였다. 또한 튀르키예 이즈미르(Izmir)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으로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인 연주를 했고,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1/12/13/15/16 주년 기념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콘서트, 독일 공영방송 WDR Funkhausorchester 를 지휘했고 현재 독일과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피아니스트 유미정의 강렬한 에너지와 함께 섬세한 터치로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피아니스트 유미정은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예고 재학 중 도미하여 피바디 음대와 동 대학원을 마치고 예일 음대에서 Artist Diploma 를 취득하였다. 이화경향 콩쿠르, 한국일보 콩쿠르를 비롯하여 Richmond Yo u t h Sy m p h o n y O rc h e s t r a , E l i z a b e t h D a vi s M e mo r i a l , Pe r f o r m e r s o f Connecticut, Peabody Yale Gordon, Ohio Youngstown Orchestra, 워싱턴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였다. 현재 단국대학교 음악 ·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8년 12월 창립, 국내 최고의 민간 음악 단체인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 해 더더욱 웅장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88인조 3관편성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환상적인 사운드로 자크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서곡으로 시작하여, 카미유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와 ‘피아노 협주곡 2번’, 그리고 에드워 드 엘가의 깊이 있는 ‘님로드 수수께끼 변주곡’, ‘아침의 노래’는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어서, 폴 뒤카스의 마법 같은 ‘마법사의 제자 교향시’와 에드워드 엘가의 웅장한 ‘위풍당당 행진곡’으로 무대를 더욱 빛내고, 마지막 프로그램인 호세 파블로 몬카요의 열정적인 ‘와팡고 교향적 광시곡’이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오케스트라와 관객들이 ‘하나’ 되어 만들어내는 순간이다. 바쁜 일상에 치여 생각하지 못했던 무언가, 때로는 차분히 사색하고, 때로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넘어 무대를 압도하는 강렬한 클래식 음악에 취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이 감동적인 시간은,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감정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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