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밤의 석조전에서 대한제국 황실 디저트를, 추첨제로 더 많은 기회!

 

 

대한제국의 황궁 덕수궁에서 깊어가는 가을 밤, 「덕수궁 밤의 석조전」이 오는 9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다시 한 번 문을 연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보다 다양한 이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반기와 달리 추첨제로 운영된다.

매일 3회씩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문해설사의 석조전 내부 해설부터 석조전 테라스에서의 카페 체험, 대한제국 시기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 관람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서양식 후식과 함께 덕수궁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카페 체험은 피칸 타르트와 비지탕딘 같은 고급 디저트와 따뜻한 가배(커피) 등 4종의 음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피칸 타르트는 대한제국 시기 황실의 제과 유물에서 착안하여 재현된 특별한 메뉴로, 당시 황실 문화를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기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9월 3일 오후 2시부터 9월 9일까지 티켓링크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 결과는 9월 11일 발표된다. 당첨자는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최대 2매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6천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선착순 전화 예매도 9월 19일부터 시작된다.

아울러, ‘아름다운 한복 입기’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이는 덕수궁의 역사적 가치와 우리 전통 문화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현대인들에게 잊혀져 가는 궁궐 문화를 새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덕수궁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덕수궁의 밤은 이곳을 찾는 모든 이에게 한층 더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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