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9월 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가 주도하는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전국에서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에서는 총 22개의 종목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통 문화와 예술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는 9월 6일 국립국악원에서 관람객들에게 신명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9.7.), 강령탈춤(9.14.), 서도소리(9.28.)와 같은 전통 예능 공연이 이어진다.
더불어, 국가 제례 행사도 다수 예정되어 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는 공자를 모시는 「석전대제」가 9월 10일에 개최되며, 같은 지역의 사직단에서는 9월 28일 「사직대제」와 「종묘제례악」이 열려 장엄하고 웅장한 제사 의식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전승자들이 직접 기획한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9월 16일 발탈을 시작으로 봉산탈춤(9.20.), 북청사자놀음(9.21.), 은율탈춤(9.21.) 등의 다양한 탈춤 공연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는 불교 의례인 진관사수륙재(9.1.)가 열리며, 금속공예와 목가구 제작 등의 기능 시연과 전시도 서울과 경기, 충북 등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다.
또한, 11건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이 문화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상세 일정과 장소는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에 직접 연락해도 된다.
다가오는 9월, 온 가족이 함께 무형유산의 풍성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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