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전시.영화.축제

융건릉에서 펼쳐지는 조선왕실의 역사 음악회

by 이치저널 2024. 8. 30.
반응형
 

가을의 깊은 정취가 깃든 융건릉에서 조선왕실의 음악과 춤이 펼쳐진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서부지구관리소는 오는 9월 21일 화성 융릉과 건릉에서 특별한 역사 음악회, ‘음악 속 왕릉 이야기_융건릉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에서 선보인 ‘검기무(劍器舞)’ 공연을 비롯해, 조선왕실과 왕릉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전통무용과 현대음악으로 풀어낸다.

 

 

이 음악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학생들과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음악공장 노올량’과 ‘월드뮤직그룹 공명’이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격조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검기무는 양 손에 칼을 들고 추는 춤으로, 그 장엄한 모습이 이번 음악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9월 2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회차당 150명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지만, 왕릉 입장료는 별도로 부과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은 소나무 숲이 우거진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