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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 출퇴근길, 지하철 연장으로 36분 단축

by 이치저널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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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부 출퇴근길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노선이 2031년 개통되며, 대장홍대선은 올해 내 착공에 돌입한다. 또한 김포골드라인과 7·9호선 등 혼잡한 노선의 열차가 증편되고, 새로운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되는 등 대중교통 환경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서부는 철도와 도로 교통 혼잡도가 매우 높아 출퇴근 시간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김포골드라인과 서울지하철 7·9호선의 혼잡도가 심각해 시민들의 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도권 서부 교통 개선 대책을 내놓았다. 이번 대책을 통해 수도권 서부 지역의 출퇴근 시간이 최대 36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 주요사업.(제공=국토교통부)

 

먼저, 5호선 연장 사업은 김포 한강신도시1·2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31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김포골드라인 열차는 2025년까지 6편성, 2026년까지 5편성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 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계획이다. 대장~홍대선 사업은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올해 안에 착공을 시작하며, 개통 시 대장지구에서 홍대 입구까지의 이동 시간이 50분에서 27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한편,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와 검단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로의 교통 접근성도 강화된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노선이 내년 6월 개통되며,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광역급행버스 노선도 신설되어 검단과 청라에서 서울 강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특히 GTX-A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되어 서부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도로 교통 역시 개선된다. 경명대로와 벌말로 확장 사업이 추진되며, 새로운 IC와 대체 도로가 신설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책은 수도권 권역별 맞춤형 교통 개선 대책 중 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계획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의 출퇴근 환경을 개선하고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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