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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은
송강 송태한
스스로 투명하며
제 맘대로 흘러가니
그대는 바람인가
어디서 와서
가는 곳도 모르는
그대는 나그네인가
늘 제 몸 닦으며
낮은 곳 찾아 드는
그대는 수행자인가
도랑도 강물도
아직은 한몸이 아니다
냇물은 드넓은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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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송태한
스스로 투명하며
제 맘대로 흘러가니
그대는 바람인가
어디서 와서
가는 곳도 모르는
그대는 나그네인가
늘 제 몸 닦으며
낮은 곳 찾아 드는
그대는 수행자인가
도랑도 강물도
아직은 한몸이 아니다
냇물은 드넓은 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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