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미(美) 향상을 돕기 위해 미백과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 지침을 식약처가 발표했다. 최근 노화 방지와 피부개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관련 기능성화장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제품에 과대광고와 부적절한 사용법이 난무해 소비자들의 신중한 선택과 안전한 사용이 요구된다.
기능성화장품으로 불리는 미백과 주름개선 제품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와 보고 과정을 통해 안전성을 보장받은 제품들이다. 미백 기능성화장품은 멜라닌 색소 침착을 방지하거나 이미 침착된 색소를 옅게 하여 기미, 주근깨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주요 성분으로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알부틴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성분들이 미백 효과를 입증했다. 반면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은 콜라겐 생성과 피부 탄력을 돕는 아데노신, 레티놀 성분을 포함해 주름의 발현을 줄이고, 피부에 탱탱함을 더해준다.
소비자들은 제품 포장에서 기능성화장품 인증마크를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또한, 식약처의 공식 누리집인 ‘의약품안전나라’에서 제품의 기능성과 심사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기능성화장품을 의약품처럼 오인시키는 ‘피부재생’이나 ‘세포 노화 억제’ 등의 과대광고가 많아 소비자들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기능성화장품을 피부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사용을 유도하는 이미지 광고도 적발된 바 있으며, 이는 안전하지 않은 사용법이다.
미백 및 주름개선 제품을 사용하면서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가려움증, 붓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최근 3년 동안 기능성화장품과 관련된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일반 화장품처럼 사용 시 개인 피부 상태에 따라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한 해외 직구 화장품에 대해 경고하며, 정식 수입 절차를 거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해외 직구 제품은 화장품에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포함할 가능성이 높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식약처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캠페인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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