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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새로운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의 3차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4개 학교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를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100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되었다. 이 모델은 학교가 지역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 대학, 기업 등 지역 내 다양한 협력 주체와 협약을 맺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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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고는 음성군의 신성장 산업을 반영해 ‘빅데이터와 생활’, ‘기후 변화’와 같은 미래지향적 과목을 개설했다. 또한, 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취업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음성군의 신성장 산업은 에너지 신산업, 시스템 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 기후대응 농업 등으로, 이는 지역 산업과 교육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축이 된다.
경북 울진고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과학·공학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은 협약기관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 기반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
경기 서해고는 주변 대학과 협력해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창의융합과제연구’와 같은 과목을 신설했다. 특히, 협약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한 교사와 전문가 간 협력 수업은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한다. 사범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 연수도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에서는 20개 학교가 조건부로 선정됐다. 강화여고(인천), 남원고(전북), 관인고(경기) 등 조건부 학교들은 앞으로 교육과정을 구체화하고, 운영계획서를 보완한 뒤 추가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 학교들은 지역 자원의 활용 방안을 보다 명확히 제시하고,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올해 최종적으로 15개 지역 100개 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과 연계된 교육을 받도록 돕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와 교육력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특색 있는 교육 모델을 다른 일반고로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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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자율형 공립고 2.0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역과 학교, 학생 모두가 상생하는 혁신적 모델”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14개 학교를 포함한 100개 학교가 각 지역 교육력 향상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가 안정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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