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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정보산업, 무인 드론·로봇 배송의 핵심 자원으로 국가통계 공개

by 이치저널 2024.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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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드론과 로봇 배송 같은 미래 산업의 동력으로 떠오르는 주소정보산업이 국가통계로 자리 잡으며 그 중요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산업 규모 파악은 물론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까지 가능해져, 혁신 산업 육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가 통계청 국가통계 승인을 받아 산업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주소정보산업은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경제 데이터로 자리 잡게 되었다. 주소정보산업은 도로명주소, 기초번호, 국가기초구역 등과 같은 정보를 가공·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산업이다.

 

 

국가통계는 정부의 정책 수립과 평가에 핵심적인 자료로 활용된다. 통계청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요가 높은 분야에 한해 국가통계를 승인하며, 현재 434개 기관에서 1,347건의 통계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번 주소정보산업 통계 승인은 기술 기반 신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분석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주소정보산업 분류체계를 대·중·소분류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대분류는 주소정보 제품 제조·설치·관리업, 정보서비스업, 공공행정 및 협회로 나누고, 중분류는 도로명판 제조·설치업 등을 포함한 6개로, 소분류는 사물주소 관련 서비스업 등 9개로 세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사업체 조사와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해 총 487개 사업체를 선별했으며, 이들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액, 고용 현황, 지식재산권 등 35개 항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소정보산업 분류체계 구축

 

이번 조사는 12월 말까지 완료되며, 결과는 내년 2월 국가통계포털과 주소정보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통계 자료는 주소정보산업의 성장률과 매출 분포를 분석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돼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정책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주소정보산업 통계조사는 신뢰성 있는 데이터 구축을 통해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전략 수립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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