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비상계엄’ 악용한 해킹 메일 기승, 각별한 주의 필요

by 이치저널 2024. 12. 12.
728x90
 
 

최근 ‘비상계엄’이라는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악용한 해킹 메일이 대량으로 유포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2월 11일 오후부터 이러한 형태의 메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국민과 기업, 기관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해킹 메일은 ‘계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발송되며, 메일 본문에 포함된 링크 클릭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유도한다. 이를 실행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거나 유해 사이트에 접속하게 되어 개인정보와 민감한 업무 정보가 탈취될 위험이 크다. 특히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사이버 침해사고로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포 해킹메일 본문 및 첨부파일 사례

 

해당 메일은 교묘하게 공신력 있는 정보로 위장하여 사용자의 방심을 유도한다. 그러나 송신자의 이메일 주소를 세심히 확인하면 의심스러운 도메인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메일 본문에 포함된 클릭 유도 링크와 첨부파일 역시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 행동 지침을 마련했다. ‘비상계엄’ 등 사회적 이슈를 언급한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먼저 송신자의 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첨부파일 다운로드 및 링크 클릭을 삼가야 한다. 또한,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경우 해당 메일을 열람하지 말고 삭제할 것을 권고한다.

 

더 자세한 정보와 대응 방안은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 접속해 ‘알림마당 - 보안공지’에서 ‘비상계엄 이슈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에 대한 주의권고(2024.12.11. 게시번호 2100)’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해킹 메일은 단순한 개인정보 탈취를 넘어 국가 및 기업의 중요한 정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 개인과 조직 차원에서의 철저한 주의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사이버 보안 위협은 늘 존재하며, 그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경각심을 갖고 작은 의심이라도 간과하지 않는 것이 피해를 막는 첫걸음이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