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이 두껍고 심장 모양의 둥근 형태를 가진 잎들깨 품종 ‘새봄’이 농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속잎이 빠르게 자라고 상품 잎의 크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생산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이 품종은, 잎들깨 최초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보급종으로 채택되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2월부터는 종자광장 누리집에서 개별 구매도 가능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새봄’은 기존의 잎들깨 품종 ‘남천들깨’보다 잎 두께가 0.04~0.1mm 두꺼워 식감이 좋고, 속잎이 빠르게 자라 겉잎 수확 주기를 앞당길 수 있다. 특히 잎이 일정 크기 이상 자라지 않아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상품 잎 크기가 11~13cm로 유지되어 시장에서도 높은 상품성을 자랑한다. 겨울철 시설재배 시에는 기존 품종보다 잎 무게는 10%, 잎 수는 8%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며, 항산화 성분 함량 또한 높아 기능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잎들깨 종자 보급 체계 마련을 위해 채종포 선정과 혼입 방지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2023년부터 ‘새봄’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보급종으로 채택해 주산지를 중심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이제 누구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새봄’은 노지 재배뿐만 아니라 양액을 이용한 수경재배에도 적합해 재배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생산성을 보인다.
도수본 농가에서는 “‘새봄’은 일정 크기에 도달하면 잎이 더 이상 자라지 않아 매주 잎을 수확해야 하는 노동 강도를 낮춰준다”며, “잎이 두꺼워 중량 단위로 포장했을 때 소득이 높아져 경제적 이점도 크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품종을 통해 기존 잎들깨 품종을 점차 대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재배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봄’은 전국적인 보급을 앞두고 농가 평가와 시범 사업을 통해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통해 농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품종 개선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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