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는 연 매출 1억 400만 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발표했다. 이 지원은 2025년에 한시적으로 시행되며,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2024년 연 매출이 1억 400만 원 미만이고, 배달 또는 택배 실적이 있으며, 신청일 기준으로 폐업하지 않은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다. 단, 배달 및 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절차는 소상공인의 증빙 자료 확보 용이성에 따라 신속지급과 확인지급으로 나뉜다. 신속지급 대상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을 이용하는 약 8만 개사로, 별도의 증빙 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신청은 2월 17일부터 가능하며,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 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2025년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 원까지 차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신속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 소상공인으로, 모든 택배사, 기타 배달 플랫폼 및 배달 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하거나,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하는 경우다. 이들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의 배달 또는 택배 이용 건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증빙 자료는 전자세금계산서,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증빙이 어려운 특성을 고려하여 관련 협·단체 등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지급 대상자의 신청은 4월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을 통해 가능하며, 2월 17일 신속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콜센터(☎1533-050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영 부담이 가중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 플랫폼 및 배달 대행사와 협력하여 신속지급 절차를 마련하였으며, 확인지급 대상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증빙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기부는 2025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 9천억 원으로 책정하였으며,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그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경영 부담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배달 및 택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이러한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소상공인들은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증빙 자료를 준비하여 신청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지원금 수령 후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고, 필요 시 추가 증빙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경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길 바란다.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
이번 배달·택배비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 ‘유·청소년 클럽리그’ 아이스하키, 플래그풋볼, 라크로스, 당구 등 8개 종목 지원 (0) | 2025.02.11 |
---|---|
역대 최대 규모!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개막 (0) | 2025.02.11 |
울산 '첫 도시철도 시대' 개막,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연장 10.9km의 구간 (0) | 2025.02.11 |
무료체험 후 정기결제 유료 전환, 2월 14일부터 강력 규제 (0) | 2025.02.10 |
어려운 외국 용어, 국민이 뽑은 가장 잘 다듬은 말 1위는? (1) | 2025.0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