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한파보다 무서운 것이 '난방비 폭탄'이다. 아무리 아껴도 줄지 않는 난방비에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실내 적정 온도 유지와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사용, 전기·난방 기기 사용법 점검, 친환경 보일러 교체 등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다. 이는 내복과 실내복을 함께 착용했을 때 46℃의 실내 온도 조절 효과가 있어, 20℃의 실내 온도에서도 23~24℃의 최적 온도를 느낄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기료를 월 6530원(26.2kWh) 절약할 수 있다.

가전제품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도 중요하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5등급 제품보다 약 30~4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시지역 4인 가구가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월평균 전력 절감량은 32.9kWh로, 전기료 절감액은 8280원에 달한다.
전기장판의 온도를 '강'에서 '약'으로 한 단계만 낮춰도 월 1760원(16.7kWh)을 절약할 수 있다. 형광등 대신 LED 조명을 사용하면 매달 4%의 에너지를 아낄 수 있어 월 1500원(6.5kWh)을 덜 낸다. 전열기, 전기온풍기, 전기장판 등 전기 난방기기 사용을 줄이면 월 760원(3.3kWh)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빈방이나 외출 시 조명을 끄면 월 2670원(10.8kWh), 전력 피크 시간대(오전 9∼10시·오후 4∼5시)에 전기 사용을 자제하면 월 210원(7.7kWh)의 전기료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
노후화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친환경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으로, 노후 보일러 대비 약 12% 정도 높아 연간 최대 44만 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 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할 시·군·구 환경부서에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감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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