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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 빈 주차공간 실시간 확인, ‘주차내비’ 앱 도입

by 이치저널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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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혁신적인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을 도입했다. 이 앱은 공항 주차장의 빈자리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것은 물론, 주차 완료 후 터미널 내 상점이나 수속 카운터까지의 길찾기 기능까지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2월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소기반 인천공항 주차내비게이션’ 시연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을 발표했다. 해당 앱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모든 주차장을 대상으로 하며, 2만 7000여 개에 달하는 주차면 정보를 기반으로 빈 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주차 안내 시스템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GPS 기반 외에도 실내 측위 기술을 도입해 지하 주차장과 터미널 내부에서도 정확한 위치 안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한 후, 공항 도착 전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빈 주차공간이 표시된다. 주차를 완료한 후에는 터미널 내부의 주요 시설로 가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공항을 처음 방문하는 이용자도 쉽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차량 이용객들의 주차 시간을 단축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차량 정체를 줄여 공항 내 혼잡도를 낮추고, 나아가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인천공항 주차내비 도입이 ‘주소기반 혁신산업’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그동안 다양한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왔다”며 “앞으로도 주차내비게이션 서비스처럼 주소정보가 다양한 신산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항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 요소 중 하나였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이 향후 전국 주요 공항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지방공항에서도 주차난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와 같은 실시간 주차안내 시스템의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첨단기술과 주소정보를 융합한 실시간 실내외 길안내 서비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주차내비’ 서비스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주차 기능, 자동 결제 시스템, 전기차 충전소 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러한 스마트 주차 시스템 도입이 공항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공항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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