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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꽃축제 개막! 97개 지자체 축제 일정 공개

by 이치저널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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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꽃이 핀다. 꽃이 피면 사람들이 움직인다. 그리고 그들이 향하는 곳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지자체 축제들이다. 3월과 4월, 대한민국은 본격적인 봄맞이 축제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만 해도 전국에서 97건의 대표적인 지자체 축제가 예정되어 있으며, 매화, 벚꽃, 딸기, 주꾸미까지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축제들이 줄줄이 열린다. 이와 함께 봄철 나들이를 위한 걷기 행사,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역축제·행사 통합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축제마다 따라붙는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축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가격표 게시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공무원과 지역 상인회로 구성된 '바가지요금 점검 TF'를 운영해 적정 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부당한 가격을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에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불법 노점상 단속도 강화한다.

 

전남 광양매화축제(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경남 진해군항제, 충남 논산 딸기축제, 경남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사진=행정안전부)

 

먼저 봄꽃 관련 축제로는 전남 '광양매화축제'(3월 8일~3월 17일)와 경남 '진해군항제'(3월 23일~4월 6일)가 대표적이다.

이중 광양매화축제는 대한민국 봄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표적인 봄꽃 축제로 매화·매실 전시·체험존, 사군자 테마관 등을 운영한다. 진해군항제는 '설레는 봄의 매력'이라는 기치를 내세워 벚꽃명소인 여좌천 탐방을 즐길 수 있고,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 다양한 공연도 진행한다.

 

봄 먹거리 관련 축제로는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충남 '논산 딸기축제'(3월 20일~3월 24일)와 봄철 수산물과 관련된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3월 16~일4월 7일)를 꼽는다.

논산 딸기축제에서는 봄철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딸기수확체험, 딸기푸드코너 등을 운영하고, 거리퍼레이드와 축하공연 등을 개최한다. 서천 동백꽃·주꾸미축제는 마량리 동백나무숲 동백꽃 관람과 마량진항 일원 선상낚시 체험을 선보이고 서천 지역특산품도 판매한다.

오는 3월~4월에는 봄철에 어울리는 걷기 축제, 농·특산물 할인판매·홍보 행사도 개최한다.

이에 전남 완도군에서는 봄을 맞이해 '청산도 슬로걷기축제'(4월 1일~4월 30일)를 개최하고 생태탐방로 산책 등 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남 산청군은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3월 29일~3월 31일)을 열고 산나물, 약초, 꿀벌 등 지역 특산품 판매·홍보 행사장을 운영해 방문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와 함께 축제 준비 단계부터 합리적인 가격이 책정될 수 있도록 축제 주관 부서와 긴밀히 협력한다. 아울러 공무원·지역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바가지요금 점검TF'를 운영해 가격표 게시 및 적정가액 책정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방문객이 바가지요금을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축제장 종합상황실 내에 신고센터를 운영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축제장 외부에서 영업하는 불법 노점상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3~4월에 개최 예정인 지역축제·행사 개최 일정 및 주요 혜택 등은 각 지자체 누리집 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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