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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개관 목표…화성, 경기 남부 첫 국립박물관

by 이치저널 202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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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권에 첫 국립박물관이 들어선다. 조선 왕실의 숨결이 깃든 융건릉과 용주사 인근에 ‘국립고궁박물관 화성 분관’이 세워지며, 왕실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탄생한다.

국가유산청은 화성특례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으며 늘어난 왕실 유물로 수장고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보존·관리 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분관 추진을 본격화했다.

 

 건립지 위치도 

 

분관 후보지 검토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된 요소는 왕실 문화와의 연계성, 충분한 수장 공간 확보 가능성, 그리고 개방형 수장고 조성 여부였다. 여러 지역이 검토 대상에 올랐지만, 조선왕릉이라는 세계유산과의 연결성, 향후 확장 가능성, 문화적 스토리텔링 자원이 풍부한 화성특례시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국립고궁박물관 분관 조감도(안)

 

건립 부지는 화성 태안3 택지개발지구 내 약 2만5천㎡ 규모의 공원부지다. 이곳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가 잠든 융릉, 정조와 효의왕후의 건릉, 정조가 아버지를 기리며 창건한 왕실 원찰 용주사가 모두 인접해 있어, 조선 왕실의 역사적 맥락을 그대로 품은 공간이다. 분관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분관 건립 부지를 국가유산청에 무상 귀속하고 기반시설 조성, 인허가 협조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분관을 개방형 수장고 중심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누구나 왕실 유물의 역사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열린 박물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분관 건립은 경기 남부권에서 처음 추진되는 국립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선 왕실 유산을 매개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왕실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 문화공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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