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가 최근 몸값이 너무 올라 식탁에서 보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마트 신선 코너에 가기가 겁난다는 주부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자 정부가 긴급 처방을 내놓았다. 해양수산부는 1월 8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 고등어 특별 할인전을 열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고등어 가격을 반값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데 있다. 보통 고등어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날씨 영향으로 배가 나가지 못하거나 잡히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인데 최근 이런 현상이 심해지며 가격이 크게 뛰었다. 이에 정부는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전국 19개 대형 오프라인 업체와 손을 잡았다.

할인 폭을 살펴보면 놀라울 정도다. 소비자들은 1인당 1만 원 한도 내에서 최소 30퍼센트에서 많게는 60퍼센트까지 저렴하게 고등어를 구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 1만 원에 팔던 고등어를 운이 좋으면 4천 원에 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정부의 예산이 투입되는 물가 안정 정책의 일환이라 가능한 수치다.
정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비장의 카드도 꺼냈다. 창고에 꽁꽁 얼려 보관해두었던 정부 비축 고등어 2천 톤을 시장에 일제히 푼다. 비축 물량이라는 것은 가격이 쌀 때 미리 사두었다가 지금처럼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 시장에 내놓는 물량을 말한다. 2천 톤이라는 엄청난 양이 한꺼번에 풀리면 시장에 도는 고등어 양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가장 즐겨 먹는 생선인 고등어 가격이 올라 걱정이 컸다며 이번 할인 행사와 비축 물량 방출을 통해 서민들의 밥상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할인 행사가 진행되는 매장 위치나 자세한 방법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분간 마트 수산물 코너는 저렴해진 고등어를 사려는 시민들로 북적일 전망이다. 이번 기회에 단백질이 풍부하고 맛도 좋은 고등어로 풍성한 저녁 식탁을 차려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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