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시5 그리움은 꽃이 되어 정경혜 jkh4195@hanmail.net 민들레 봄으로 그리움은 꽃이 되어 외로움의 기도 금빈 정경혜 외로움이 그대를 힘들게 하여도 거짓된 마음으로 진실을 무겁지 않게 해 주소서 슬픔이 그대를 아프게 하여도 미련을 가슴에 담아 사랑이라 여기지 않게 해 주소서 외롭다는 건 괜시리 말이 많은 것 슬프다는 건 괜시리 눈물 나는 것 아프다는 건 괜시리 아닌척 하는 것 두려움의 소용돌이 벗이 되어 고독을 삼키며 노오란 민들레 봄으로 태어나게 하소서 외롭다는 건 왠지 따뜻한 것 슬프다는 건 왠지 인간적인 것 아프다는 건 살아있다는 것 마른 풀숲아래 흙속에서 움트는 생명의 기운이 봄으로 깨운다. 추위를 품고 깨어나는 신비로운 고립, 연초록 가냘픈 입김이 생명이다 ... 우리는 길을 떠나고 만나고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2022. 3. 8. 소라의 꿈 정경혜 jkh4195@hanmail.net 태양을 품으며 소라의 꿈 태양을 품으며 금빈 정경혜 빛은 자연의 영혼 삶은 죽음의 무지개 절벽 아래에서도 생명은 뜨겁고 삶은 눈부시다 빛은 어둠에서 태동하며 어둠은 곧 빛이 되리니 죽을 것 같아도 살 길이 오며 살 것 같아도 또 고비가 오리니 태양의 숨결 품으며 내안의 깊은 고뇌 토해내어라 삶의 터널을 비추는 존재가 되리라 푸른 빛 파도치는 심장소리 가슴으로 물결치며 레인보우를 꿈꾼다 저 높이 저 멀리 더 가까이 더 깊이 열린 태양의 빛을 마시며 ... -"소라의 꿈" 작가노트 중- 2022. 1. 26. 가을 서정 정경혜 jkh4195@hanmail.net 기도 가을 서정 기도 정경혜 시월의 가을이 별처럼 내리면 추억 속에 물들고 반딧불처럼 거닐고 싶다 그 어느 날 가을이 바스락 흩어지면 별은 그대의 유성으로 기도하리라. 어디서 오는 바람인가 가을이 숨쉰다. 추억속에 머물렀던 가을 숨결을 더듬으며 그 길을 걸어본다. 시간을 거닐며 하얗게 비워내는 무언의 공 그건 인생이고 자연이었다. 코로나를 극복하고 비워내는 가을의 풍성함을 담아본다. . . 2021. 9. 24. 비상 정경혜 jkh4195@hanmail.net 더 높이 더 멀리 더 높이 더 멀리 구름이 파도되어 밀려오는 수면위로 시간을 낚는 기다림의 너울 선한 불빛에 의지한 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애환이 그물에 엮이고 풀리며 쏟아내린다 넘어지고 일어서는 아파하고 다져지는 기뻐하고 나아가는 여정 더 멀리 더 높이 창공을 향해 비상하는 그들에게 묻는다 행여 지난 밤 과오가 있었다면 털어버리고 오늘의 축복으로 다시 일어서는 여명 삶의 날개에 꿈을 싣고 비상하리라. - 정경혜 "비상 " 중에서 - 2021. 8. 30. 생의 뿌리 정경혜 jkh4195@hanmail.net 공존과 관조 공존 ( 생의 뿌리 ) 공존 ( 생의 뿌리 ) 지금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명안에 우리 인간은 다음 세대의 뿌리이며 근원이기에 다음 세대가 살아갈 삶의 환경을 위한 관심과 작은 실천은 우리가 살 길이며 지구를 보호하는 일입니다. 생의 뿌리에서 다양한 색들의 점은 지구 생명체들의 타고난 본질,본성으로 상징하며, 점이 선이 되고 면이 되는 과정으로 시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함께 상생과 균형을 이루며 어우러져 있는 모습입니다.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도 생의 뿌리,믿음,신념이 있다면 결코 시들지 않으며 우리의 지구를 아름답게 아프지않게 돌보고 지켜나가는 것이 진정한 공존이 아닐까요? 2021. 8. 2. 이전 1 다음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