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 기념행사 개최

정의식 기자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음을 홍보
자연유산을 더욱 잘 보존하고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

 

문화재청은 지역주민과 함께 6월 22일 오전 10시 향일암 일출광장(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에서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의 자연유산 명승 지정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은 남해 수평선 위로 뜨겁게 솟아오르는 아름다운 해돋이 경관과 하늘과 맞닿은 봉황산(금오산의 모산) 지평선, 수려한 해상경관을 볼 수 있는 자연 조망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여수 향일암 일원

 

 

거북이(금오산 지형)가 경전(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 용궁으로 들어가는 지형적 형상과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숲, 불교 건축물 등이 서로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경관이 형성된 곳으로의 자연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해 12월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행사는 ▲ 전통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민요 메들리’를 시작으로 ▲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소개영상 상영, ▲ 국가지정문화재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 명승 지정경과와 보존·활용 보고(여수시) 등으로 진행되었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수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등 자연유산을 더욱 잘 보존하고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문화재청과 여수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력하여 명승 '여수 금오산 향일암 일원'이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위상을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