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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마당/박재하의 치매 스토리

몸짓으로 하는 행동 소통

by 이치저널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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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하 parkha1960@naver.com

 

 

초등학생도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구체적으로 이야기

 

 

 

치매환자와의 대화

기억능력도 떨어지고 더불어 지능도 저하되는 치매환자와 어떻게 언어를 소통할 것인지 어떠한 방법으로 대화를 할 것인지는 치료자나 돌보는 자나  모두 가장 어렵고 또 기본적인 케어의 방법이다. 그리고 그 의사소통의 방법은 치매환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케어'이다.

 

이미지 제공 - 박미애 사진가

 

치매환자와의 기본적인 의사소통

말을 통해서 하는 언어 소통과 몸짓으로 하는 행동 소통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6:4, 7:3의 비율로 몸짓으로 하는 행동 소통을 더 권장하고 싶다. 그러나 행동으로만 치매환자와 소통할수 없기에 언어적인 소통은  두 가지만 기억하자.

초등학생도 이해할수 있는 언어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부드러운 스킨십, 즉 가벼운 몸을 터치하며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몸짓으로 하는 소통은 치매환자에게 관심을 표현하고 이해를 돕는 데는 언어적인 것보다 더 효과를 높힐수 있다.

치매환자가 듣는 장애가 없더라도 수어로 표현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이에 덧붙여 치매환자의 뇌체조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통에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치매환자의 의사소통의 핵심

환자가 아닌 정상인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의 의견과 결정을 존중해 주는 것.
어떤 말을 해도 맞장구 쳐주는 칭찬 리액션.
몸짓언어를 위한 춤.

 

치매환자의 뇌를 깨우는 '뇌운동'

아마도 지금 소개하는 손가락 운동은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이고,  또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것이어서 소개한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어긋난 형태로 번갈아 가며 돌리는 손가락 운동이다. 간단하면서도 뇌와 손가락 움직임을 활성화하는 데 효과가 좋다. 천천히 하다가 빨리 하다가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이끌어내고 관계도 더 친밀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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