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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창조/최문섭의나도빌딩주인이될수있다

말도 안 되는 희한한 세상 - 판교 테크노밸리

by 이치저널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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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섭 0112411199@naver.com

 

 

젊은 청년 인재 20만 명을 키울 수 있는 곳, 판교

 

 

 

 

 

나는 40년 전부터 판교가 신도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는 믿기지 않았다. 20년이 흐른 후 윤곽이 드러났다. 가까운 지인이 땅을 사 놓고 거의 30년 만에 땅을 팔게 되었다. 3억에 사서 30억에 팔았다. 30년 만에 ....

그런데 땅을 판 주인은 지금 병이 나, 폐인이 돼가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30억짜리 땅은 300억이 되어 버렸다. 3억이 30억이 되는 데 30년이 걸렸고, 30억을 투자한 사람은 10년 만에 300억의 돈벼락을 맞았다. 그리고 주인은 또 바뀌었다. 지금 300억 주인은 3천억짜리 빌딩 주인이 되었다. 불과 5년만에 ....

판교 알파리움 타워는 5년 전 5천억에 거래됐다. 그런데 2021년 9월 뉴스에 5천억짜리 빌딩이 1조 원에 거래된다는 뉴스가 떴다. 1조 원짜리 빌딩이 거래되는 곳이 판교다. 대한민국에서 말도 안 되는 희한한 세상을 지금 만나고 있다. 나는 살다 살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이 정도로 속 뒤집어지는 이야기는 혼자 알기에 너무 억울하다.

판교를 되돌아보기로 했다. 판교야! 너는 이런 꼴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느냐? 판교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10리길 예술의 거리가 있다. 2021년 추석 나는 3일간 무작정 걸어 판교 테크노벨리를 체험했다. 이곳에는 전국에 모인 젊은 청년들이 샐러리맨으로 10만 명이 근무한다. 지구상에 볼 수 없는 희한한 도시다. 일반적으로 연봉이 두 배 이상 받으며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이렇게 똘똘 뭉친 도시는 없다. 젊은이들을 보며 나도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지금 기업체 사장들은 판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판교 사옥이나 머리 좋은 인재를 구하려면 사무실을 이전해야 한다.

 

 

내가 돌아본 판교는 빌딩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리콘밸리가 맞다! 다행히 서울 공항 때문에 고도 제한으로 인하여 빌딩이 높이 올라가지 않는다. 기업체 자금으로 부지런하면 빌딩을 잡을 수 있다. 나는 여기에 초점을 맞춘다. 아무리 빌딩이 비싸도 높이 올라가지 못하면 적당한 가격이 결정된다.

서울에 돈 많은 회장님과 성공한 CEO들의 먹잇감이 판교 테크노밸리다. 판교 너는 정말로 운이 좋은 도시다. 지난 40년 동안 판교를 지나가는 고속도로와 지하철과 대중교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노른자위로 만들었다. 판교가 뜨는 이유는 그야말로 복 터진 재수 좋은 명당이다.

 

 

판교 네가 한 일은 없다. 그냥 그 자리에 있었던 너를, 세상이 널 출세시킨 거다. 출세와 성공이 있다면 판교 널 잡는 것이 기업체의 성공한 모습이다. 판교에 빌딩을 잡지 못하면 기업체는 도태한다. 어떤 기업이든 판교에 들어가면 인재를 만날 수 있고 시대를 앞서갈 수 있다. 이것이 나의 생각이다. 아무리 신도시 아파트를 지어도 판교 테크노밸리 같은 기반 시설이 없다면 신도시도 베드타운에 불과하다.

현재 기업을 움직이는 회장님과 대표님은 오늘의 이 글을 읽고 앞서간 판교를 꽉 잡으라 권하고 싶다. 거기에 당신의 모습이 재조명될 날이 온다. 장사는 돈만 벌면 그만이지만, 사업가는 혼이 담겨야 오래 살아남는다. 나는 사업가를 존경한다. 판교에 사옥으로 빌딩을 잡는다면 회사도 반드시 더 잘될 것이다.

사업가 중에는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도 존경하지만, 김우중 회장을 더 존경한다. 그가 생전 남긴 말 중, 대한민국이 먹고 살려면 젊은 청년 인재 20만 명을 국가에서 키워야 한다고 했다. 판교에 10만 명이 있으니 나머지 10만 명은 다음 정권에서 키우길 기대한다. 그곳이 판교라면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실리콘밸리가 될 것이다.

 

이 드러났다. 가까운 지인이 땅을 사 놓고 거의 30년 만에 땅을 팔게 되었다. 3억에 사서 30억에 팔았다. 30년 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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