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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숲속 휴양림에서 만나는 여섯 가지 보물 - 국가산림문화자산 탐방

by 이치저널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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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국립자연휴양림이 보유한 국가산림문화자산 6선을 소개했다. 이들 자산은 생태적, 경관적, 학술적으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 유·무형의 자산으로, 국립자연휴양림의 숨겨진 보물로 평가받고 있다. 각 휴양림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며, 자연과 역사의 조화 속에서 다양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경기 가평)

 

유명산 숲속의집 오두막동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곳에 위치한 '숲속의 집 오두막동'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휴양림 숙박시설로, 자연휴양림 건축의 시발점이 된 역사적 장소다. 또한, 국내 유일의 자연휴양림 부설 자생식물원을 갖추고 있어, 산림휴양과 생태교육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가을 단풍 시즌에 맞춰 방문하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경기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은 국가에서 숲해설 프로그램을 최초로 도입한 상징적인 코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숲해설코스는 자연휴양림 이용과 산림복지서비스 발전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숲해설 체험과 힐링 프로그램이 있으며, 인근 남한강과 양평 두물머리도 가까워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하다. 또한, 양평지역 특산물인 두부와 황태를 맛볼 수 있는 로컬 식당도 많아 미식 여행으로도 즐길 수 있다.

 

◆국립청옥산자연휴양림 (경북 봉화)

 

청옥산 무림당

 

청옥산자연휴양림에 위치한 '무림당'은 1980년대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등의 산림사업을 진행하던 임업인들이 사용하던 임시거처이다. 이곳은 대한민국 산림 복원의 역사를 담고 있는 상징적인 장소로, 그들이 푸르게 가꾼 숲의 결실을 보여준다. 청옥산 정상에서의 하이킹과 청옥산폭포의 경치는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로, 봉화군의 대표 관광지인 청량산 도립공원과 봉화은어축제가 열리는 내성천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와 자연 체험이 가능하다.

 

◆국립방태산자연휴양림 (강원 인제)

 

방태산 이단폭포

 

방태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속의 고요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단폭포'가 자리한 명소다. 방태산 등산로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 유명하다. 인제에서는 겨울철 빙어축제와 여름철 래프팅을 즐길 수 있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울산 울주)

 

신불산 파래소폭포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은 울산의 대표적인 산림 휴양지로, '파래소폭포'의 청량한 물소리와 아름다운 경관이 매력적이다. 이곳은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신불산, 가지산 등과 연결되어 있어 본격적인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왕암공원,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과의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국립오서산자연휴양림 (충남 보령)

충남 보령의 오서산자연휴양림은 바다와 가까운 산림 휴양지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양 레포츠를 즐긴 후, 오서산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오서산 정상에서의 일출과 서해안의 낙조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절경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단순한 휴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산림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각 휴양림의 문화자산을 탐방하며 자연과 역사의 조화를 즐기는 이색적인 여행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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