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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지하철 승객들이 자주 불편을 호소했던 스테인레스 소재 객실 의자의 미끄러움을 해결하기 위해 '미끄럼방지 패드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승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에 실리콘 소재의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사 측은 스테인레스 의자의 미끄러운 특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더 쾌적한 지하철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리콘 패드를 시범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다양한 소재가 검토되었지만, 실리콘이 유해성이 없고, 내구성, 화재 성능, 민원 유발 가능성 등의 측면에서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서울교통공사는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모든 전동차의 내장재를 불연 소재 또는 높은 등급의 난연 소재로 교체해왔으며, 승객의 안전을 위해 객실 의자도 불연 재료인 스테인레스로 교체한 바 있다. 그러나 승객들은 스테인레스 의자의 미끄러운 성질 때문에 앉은 자세를 자주 고쳐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2007년 이후 제작된 전동차에는 화재 안전성이 보장된 직물 의자나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의자가 도입되었다.
이번 시범 설치는 8월 중에 진행되며, 설치된 패드의 효과는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해 평가될 예정이다. 공사는 시범 운영 후 1개월간 승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모바일을 통한 의견 접수 등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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