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소‧느티나무길 등 6곳,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선정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일,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느티나무길 등 6개소를 선정했다. 이 선정은 가로수의 미관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었다.
선정된 6곳의 명품 가로수길은 다음과 같다: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소‧느티나무길 : 조경과 자연스러움이 잘 어우러진 이 길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이다.

▶인천 미추홀구 인하로 은행나무길 :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루는 이 길은 인천의 대표적인 가로수길로 자리 잡았다.
▶인천 부평구 길주로 양버즘나무길 : 잘 관리된 양버즘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충북 단양군 삼봉로 복자기나무길 :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이 길은 단양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경북 김천시 조각공원길 왕벚‧메타세쿼이아길 : 조각 작품과 함께 걷는 이 길은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경북 영주시 서원로 왕벚‧이팝나무길 : 이팝나무의 눈부신 꽃과 왕벚나무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경관을 선사한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가로수길의 관리 사례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하여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가로수길 조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가로수길이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소음 차단 등 환경적 기능을 강화하여 도시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가로수길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녹지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전국에 조성된 가로수길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수길은 단순한 경관 요소를 넘어 환경 개선과 도시 생태계 회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공공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앞으로도 산림청은 이러한 명품 가로수길 조성과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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