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2시, 15분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실시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2024년 을지연습 및 민방위 훈련과 연계하여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소방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은 15분 동안 진행되며, 전국 소방서가 자체 선정한 260개의 주요 정체 구간에서 실제 출동 훈련이 실시된다. 소방서별로 교통량이 많거나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통행이 어려운 구간을 선정하여, 지휘차, 펌프차, 탱크차, 구급차 등을 이용한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경광등 및 사이렌 취명, 선두차량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일반차량의 양보운전 체험 유도, 민간 인력과 장비의 합동훈련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민·관 공조 체계를 확립하고, 소방차 통행로 확보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소방청은 또한 긴급차량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TV, 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 중이다. 긴급차량이 접근할 때 차량이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일시정지하는 방법 등 다양한 양보운전 요령도 안내되고 있다.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차량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거나 소방차량의 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소방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들이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훈련 당일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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