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야연, 국왕의 초대 잔치 주빈이 되어보세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창경궁 문정전에서 '창경궁 야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모님 중 한 분이 체험자로 참여해 조선시대 국왕으로부터 초대받은 잔치의 주빈이 되어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관객 참여형 재현행사로,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5월 개최한 창경궁 야연 본행사 포구락 공연 장면 (사진=국가유산청)

 

8월 2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며, 티켓 가격은 5만 원이다. 한 매로 체험자(부모님 1인)와 가족 2인(총 3인)이 참여할 수 있으며, 부모님 두 분이 체험자로 참가하려면 2매를 구입해야 한다. 예매는 최대 2매까지 가능하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창경궁 야연'은 19세기 순조 시대의 효명세자가 국왕에 대한 효심을 담아 주관한 연향인 야연에서 착안해,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 창경궁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체험자는 고위 문·무관과 정경부인 등의 역할을 맡아 조선시대 전통 복식과 분장을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궁중 병과를 맛보며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궁중 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체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행사가 가족들이 함께 왕세자의 효심을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궁궐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상담실을 통해서도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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