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변화가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지방대 의학 계열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규정이 추가되었다. 이제 의대, 한의대, 치대, 약대 등 주요 의학 계열에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려면, 비수도권에 소재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이번 전형 기본사항에 따르면, 지방대학 의학 계열 입학을 위한 지역인재 전형 자격은 중·고교 학력뿐만 아니라 거주 요건까지 포함한다. 즉, 해당 학교가 위치한 지역에서 실제로 거주하며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해야만 전형 지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 규정은 지역인재 전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 대상 특별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기존 전형에서 제외되었던 자기소개서는 2025학년도부터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에게 예외적으로 적용되어 선발의 자율성을 확대한다. 모집 시기도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 전형 과정에서의 유연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아동복지법 개정에 따라 자립지원 대상자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들을 위한 특별전형 지원 자격도 확대된다. 이 역시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공정성과 형평성을 강화한 전형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음대 등의 예체능 실기고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입시비리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평가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고 평가위원 구성 방식을 개선하는 등 공정한 실기고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2027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기간은 총 97일로 설정되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 처리기간을 고려해 일정이 정해졌다. 정시모집 역시 군별로 7일간 전형을 실시하고, 추가모집은 예년 수준과 동일하게 8일간 진행된다.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의 세부 내용은 대교협 홈페이지(www.kcue.or.kr)와 대입정보포털 사이트(www.adig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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