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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농가의 미래, 생산성 2배, 노력 1/3로 줄이는 혁신 기술 도입

by 이치저널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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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재배에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를 위해 사과 재배 방식을 ‘평면형’으로 전환하는 미래형 재배 체계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세장방추형 수형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세장방추형 수형은 사과나무의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있어 수확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관리가 까다롭고 노동력이 많이 투입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평면형 수형을 도입했다. 평면형 수형은 나무의 원줄기를 2개 이상으로 구성하고, 높이를 낮춰 농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방식이다. 이로 인해 수확량은 2배로 증가하고, 필요한 노력은 기존의 1/3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새로운 수형은 기계화에 적합하여, 농업의 자동화와 스마트팜 도입까지 가능하게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면형 수형으로 전환할 경우 노동력을 무려 2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지자체 및 생산자 단체와 협력하여 평면형 수형의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사과 농가들은 평면형 수형 도입 초기에는 일손이 많이 들었으나, 이후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농가 경영이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이제 사과 농가의 미래는 평면형 재배 체계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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