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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은 내 숫자 알기에서 시작!

by 이치저널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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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건강 관리, 숫자가 말해준다. 당신의 체중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혈압, 혈당,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다. 하지만 이 수치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9월 한 달간 전국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우리 몸의 심뇌혈관을 관리하는 첫걸음으로, 청장년층까지 포함한 전 연령대에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6명이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이거나 그 전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40대의 질환 인지율은 절반에 미치지 못해, 치료와 관리가 늦어지고 있다.

특히 고혈압을 예로 들면, 70세 이상의 87.1%가 자신의 질병을 인지하고 있지만, 30대에서는 4명 중 1명만이 자신이 고혈압 환자임을 알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곧 30대 성인 100명 중 10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지만, 그 중 7~8명은 이를 모른 채 방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캠페인에서 20대까지 홍보 대상을 확장하여 청장년층의 건강 위험요인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서구화된 식생활과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으로 인해 2040대의 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2040대 남성의 비만 유병률이 약 10%p 증가하여, 20대의 경우 10명 중 4명, 30~40대의 경우 2명 중 1명이 비만 상태다.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이를 위해 레드서클 캠페인에서는 레드서클존(건강부스)에서 혈압측정 및 간이 혈액검사,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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