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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돌봄 절차 이제 끝, 전화로 해결하는 안심돌봄120

by 이치저널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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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기관 연결까지 가능한 ‘안심돌봄120’을 개통하고, 전문 돌봄 전담 기구 ‘사회서비스지원센터’를 오는 10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품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울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은 이제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복잡한 절차 없이 바로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기존의 서비스 이용 절차가 복잡하고 불편했던 반면, 이번에 개통될 ‘안심돌봄120’은 전화 한 통으로 시민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안내한다. 이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120다산콜센터에서 상담을 접수한 후 평일에 회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서울시는 돌봄서비스의 공백을 막고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지원센터’를 설치하여 민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민간 돌봄기관 지원 및 관리, 육성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구로서, 기존의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서비스지원센터는 돌봄 수요와 공급을 분석하고, 신규 돌봄서비스를 발굴하는 역할도 맡는다.

서울시는 고난도 중증 어르신에게도 체계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인 1조의 돌봄 체계를 도입해 요양보호사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돌봄을 제공한다. 추가 인건비는 일 4시간까지 지원되며, 요양보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대상 어르신에게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 인력이 투입된다.

또한, 시민들이 원할 경우 지역 내에서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돌봄통합지원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범 운영되는 이 센터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보다 익숙한 지역사회에서 서비스를 받기를 원할 경우, 이 센터를 통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돌봄 종사자의 근무환경과 처우도 개선할 방침이다. 요양보호사와 활동지원사에게는 경제적 보상이 강화되고, 근무환경이 개선되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배설케어·웨어러블 로봇 도입 등 혁신적인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종사자의 업무 강도를 낮추고,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과제다.

이번 서울시의 돌봄서비스 강화 계획은 총 8,7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5년 내에 자치구별로 1곳 이상의 ‘돌봄통합지원센터’가 운영될 계획이다. 서울시 복지실 관계자는 “이번 정책을 통해 서울시민들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돌봄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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