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보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 사기는 일상적인 위협이 되었다. 특히 명절을 맞이하여 교묘한 수법으로 사람들의 심리를 자극해 사기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안전한 추석을 위해 이러한 사이버 사기 유형과 대응 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보이스피싱과 문자 사기(스미싱)는 사기범들이 공공기관, 금융기관, 심지어는 가까운 지인들을 사칭하여 피해자의 금전적 손해를 유도하는 범죄 수법이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탐지된 문자 사기 유형 중 공공기관을 사칭한 문자는 116만여 건으로 전체 사기의 71%에 달한다. 이는 국민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사기 수법이 여전히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스미싱 범죄는 명절을 앞두고 더 활발해진다. 택배 배송 지연, 범칙금 및 과태료 부과, 명절 선물 수령 등의 문구를 활용해 피해자들의 긴장감을 조성하고, 악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원격 조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사기 행위는 신분증, 금융 정보 등을 요구하며 금전적 피해로 이어진다.
또한, 피해자들은 사기 문자를 받았을 때 '설마 나한테도?'라는 생각으로 경계를 낮추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보안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신뢰할 수 없는 출처의 메시지는 즉시 삭제해야 한다. 특히,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나 첨부파일은 절대로 열어보지 말아야 한다.
사이버 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피해가 의심되면 해당 금융기관에 연락하여 즉시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경찰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속한 대응이 금전적 손실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특히 명절을 노린 사이버 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추세이므로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주의해야 할 시기다.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사이버 범죄 수법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추석 연휴와 같은 특별한 시기에는 사이버 사기에 대한 방심이 금물이다.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잡한 돌봄 절차 이제 끝, 전화로 해결하는 안심돌봄120 (1) | 2024.09.10 |
---|---|
부산울산고속도로, 2024년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 '최우수' 선정 (1) | 2024.09.09 |
조선역사 간직한 흥국사, 진달래로 물든 영취산 국가지정 명승으로 (4) | 2024.09.09 |
관광객 5천 명 유치! 새만금 크루즈로 지역 경제 활성화 (4) | 2024.09.06 |
건강기능식품, 잘못 고르면 독이 될 수 있다 (1) | 2024.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