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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의 개통은 한국의 숲길 탐방과 야외 활동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트레일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야영(백패킹)이 가능한 장거리 도보 코스로, 숲을 거닐며 생태, 역사,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 경로이다.
이번에 개통된 동서트레일의 충남 태안 지역 1~4구간(57km)은 트레일의 시작점으로, 소나무 숲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안면도 자연휴양림에서부터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걷는 이들은 소나무 숲이 제공하는 청량함과 해변이 주는 탁 트인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며, 숲과 바다의 조화로운 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다.
현재까지 경북 울진 55구간(20km)과 경북 봉화 47구간(15km)이 개통되었으며, 충남 태안 구간은 동서트레일의 세 번째 구간으로서 완성되었다. 올해 말까지 약 300km에 이르는 21개 구간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며, 이는 전체 트레일의 중요한 발전 단계로서 도보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확장은 한국 산림의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의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총 55개 구간이 완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의 산림 자원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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