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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적으로 가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향연

by 이치저널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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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국적으로 가을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며, 국가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국가무형유산의 대중화를 목표로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며 진행된다. 행사 프로그램은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 나뉘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목의 전통문화가 소개된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다. ‘목조각장’, ‘소목장’, ‘궁시장’, ‘불화장’ 등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4개의 기능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 행사에서는 전통 목공예, 화살 제작, 불화 그리기 등의 전시와 시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개행사는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2024년 무형유산축전의 일환으로,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연계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개행사 – 송파산대놀이(송파산대놀이보존회)

 

또한, 서울에서는 전통 가면극 ‘송파산대놀이’가 10월 12일 송파산대놀이전수관에서 열리며, 판소리와 경기민요 공연도 각각 10월 19일과 26일에  서울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선보인다. 진주삼천포농악은 경남 진주시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10월 19일에 열려 신명 나는 전통 농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 구례에서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 음악 공연이 10월 26일에 구례향제줄풍류전수관에서 개최된다.

 

전승자 주관(기획행사) – 승무(보유자 채상묵)

이외에도 안산에서는 불교 색채가 짙은 민속무용 ‘승무’가 10월 10일 소극장 보노마루에서 기획 공연으로 진행되며, 인천에서는 ‘황해도평산소놀음굿’이 10월 5일 인천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러한 행사는 전승자들이 자유롭게 기획해 다양한 방식으로 무형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로서, 가을과 함께 깊이 있는 전통문화의 멋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국내뿐 아니라, 이번에는 해외에서도 일부 행사가 진행되며, 특히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10월 3일부터 15일까지 ‘연등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의 전통 무형유산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국민들이 무형유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가을 행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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