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박한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가 바로 완강기다. 하지만 평소 눈에 띄는 장소에 설치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적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지나쳤다면, 지금이라도 완강기 사용법을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완강기는 4가지 주요 부품으로 구성된다: 창밖으로 던지는 로프릴, 고정할 후크, 몸을 잡아줄 가슴벨트, 속도 조절기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고층 건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강기의 작동 과정은 단순하지만 정확한 사용법을 익히지 않으면 긴급 상황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고정고리를 단단히 걸고, 로프를 던져 가슴벨트를 단단히 조인 뒤 창밖으로 몸을 내밀어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다.
완강기를 사용할 때는 아래 네 가지 동작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걸고: 완강기의 고리를 창틀이나 튼튼한 구조물에 고정한다.
던지고: 로프릴을 창밖으로 던져 로프가 땅에 닿도록 한다.
조이고: 가슴벨트를 몸에 맞춰 단단히 조인다.
내리고: 벽을 짚으며 다리부터 차근차근 창밖으로 내린 후 서서히 내려간다.
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지지대가 제대로 고정되었는지, 로프가 장애물에 걸리지 않게 던졌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 가슴벨트를 조일 때는 겨드랑이 위쪽에 위치시키고 팔을 W자 모양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완강기를 사용하면서 몸이 안전하게 고정될 수 있다.
완강기를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전국의 시설들은 매우 다양하다. 서울에서는 25곳에서 체험이 가능하며, 각 소방서와 안전체험관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인천, 광주, 대구 등 주요 도시에 위치한 시설도 있으며, 지역별로 체험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다. 특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등은 안전 체험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체험 시설을 통해 실전에서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긴박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평소 가까운 소방서나 안전 체험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완강기는 불길 속에서 유일하게 탈출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특히 고층 건물에 거주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 완강기 설치 위치를 평소에 확인하고,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상시에도 체험을 통해 긴박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하자.명줄, 완강기 사용법 모르면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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