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한우 소비촉진을 위해 정부와 전국한우협회가 최대 50%의 한우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1월 1일 '한우 먹는 날'을 기념해 시작되는 이 세일은 전국 대형마트와 농축협 하나로마트, 주요 온라인몰을 포함한 1948개 매장에서 실시된다.
한우 할인 행사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10일 동안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펼쳐지며, 소비자는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 등 다양한 부위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농협몰과 농협라이블리 같은 농협 계열의 온라인몰에서는 지난 26일부터 할인행사를 시작해, 1++ 등급의 고급 등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판매 가격은 1등급 등심 기준 100g당 7460원, 양지는 3550원, 불고기·국거리는 2670원 이하로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자가격 대비 20~30% 저렴한 수준이다.
정부는 이번 세일을 통해 한우 도매가격 약세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제공해 장바구니 물가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등에서 매장별 세부 일정과 할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참여 매장과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우 먹는 날은 2008년 시작되어 올해 17번째를 맞이하는 전통 있는 날로,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우 먹는 날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행사"라며 "더 많은 소비자가 이번 기회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즐기고, 이를 통해 한우 산업과 농가를 지원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한우세일은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로, 전국의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이 동시에 참여해 한우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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