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약(Jump-Up) 프로그램', 글로벌 강소기업 100개 육성 프로젝트 시작
정부가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이끌어낼 초대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신사업과 신시장에 과감히 도전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신성장 산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하고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는 신규 정책이다. 올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된 이 프로그램은 선발된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 및 선발 과정
신사업과 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한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이라면 업종이나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외형적 요건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사업 분야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선발은 일반공개 모집과 기관추천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이 직접 신청하거나, VC(벤처캐피탈),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지역 테크노파크 등 민간 및 지역 기관을 통해 추천받는 방식이다. 평가 체계는 두 단계로 구성된다.
1차 평가에서는 AI 기반 기업진단 결과와 함께 기술성, 혁신성을 중심으로 서류 평가가 이루어진다. 일정 기준 이상 점수를 획득한 기업은 현장 평가를 통해 심층적으로 검토된다. 이후 2차 평가에서는 기업의 스케일업 전략 PT 발표와 분야별 전문가의 심층 토론이 진행되며, 평가위원 전원의 합의로 최종 지원 대상이 결정된다.

◆강력한 3년간의 지원
선발된 기업은 신사업 성공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는다.
▶디렉팅 프로그램: 글로벌 컨설팅 기업, 연구기관, 국내외 기업인 등 전문가들이 3년간 신사업 방향성 수립, 기술적 문제 해결, 경영 자문을 밀착 지원한다.
▶오픈바우처: 연간 최대 2.5억 원, 3년간 총 7.5억 원 규모의 바우처를 통해 사업화 비용을 직접 지원한다.
▶글로벌 네트워킹: VC, 글로벌 투자사, 해외 바이어 등과의 연결을 통해 투자 유치, 수출 및 현지화 지원을 돕는다.
정책▶ 연계 지원: 대규모 R&D, 융자·보증, 수출 금융 등 정부의 기존 정책을 연계해 기업의 스케일업 과정을 뒷받침한다.
이 모든 지원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의 기대와 기업의 역할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도전과 혁신이 필수적”이라며,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이 미래 신성장 분야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도약해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www.kosmes.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역시 진흥공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키워드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소정보산업, 무인 드론·로봇 배송의 핵심 자원으로 국가통계 공개 (0) | 2024.11.19 |
---|---|
안전한 전세계약의 모든 것, 무료 영상 공개 (0) | 2024.11.18 |
콜레스테롤 낮추는 파이토스테롤이 구운 버섯에! (0) | 2024.11.18 |
반려견 안전 관리 강화, 맹견사육허가제 전격 시행 (1) | 2024.11.18 |
혈관부터 뇌까지! 기억력 높이고 노화 막는 ‘11월의 슈퍼푸드’ 호두 (1) | 2024.1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