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 장이 보여주는 감동은 때로 천 마디 말보다 강렬하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제6회 국가어항 디지털 사진 공모전에서 경주 감포항의 아름다움을 담은 황보달 씨의 작품 출항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1,044개의 작품 중 7개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국가어항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 공모전은 매년 국가어항의 일상과 아름다움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진을 통해 국가어항이 가진 경제적, 문화적, 관광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관심을 끌었다. 대상을 받은 작품 출항은 감포항의 자연 풍경과 어항의 일상이 어우러진 순간을 예술적으로 담아내며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다. 감포항의 평화로운 모습은 단순한 경치를 넘어 수산업과 지역 경제를 떠받치는 어항의 가치를 느끼게 했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은 오는 12월 2일부터 공모전 공식 누리집과 국가어항 SNS 채널에서 공개된다. 또한, 디지털 전시회와 홍보 자료로도 활용되어 많은 이들에게 국가어항의 매력을 전달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을 단순히 어업을 위한 공간이 아닌, 어촌 문화와 지역 경제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에게 국가어항의 숨은 가치와 매력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를 홍보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 공모전은 단순한 사진 공모전을 넘어, 어촌의 삶과 국가어항의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런 시도가 지속되어 더 많은 국민들이 국가어항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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