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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탕강 하구, 드론으로 담은 물결이 그리는 자연의 패턴

by 이치저널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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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 현영찬 사진작가

일출과 일몰의 빛이 첸탕강 하구를 물들일 때, 자연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장면은 오직 드론을 통해서만 감상할 수 있다. 첸탕강은 중국 정강성 항저우의 샤오산구에서 바다로 흘러가며, 간만의 차로 인해 형성되는 조수의 움직임이 신비롭고 경이로운 다양한 형태의 물결을 빚어낸다.

 

ⓒ현영찬
ⓒ현영찬

 

이곳은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 그 진가를 드러낸다. 하구 주변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물결의 풍경은 마치 나무 군락이 빚어낸 초현실적 장면처럼 보여 탄성을 자아낸다.

 

ⓒ현영찬
ⓒ현영찬

 

이 지역은 대지와 바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로, 조수가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패턴들이 시간과 빛에 따라 변화한다. 강물이 바다로 밀려가며 만들어내는 물결의 형태는 단순한 움직임이 아니라 자연이 그려내는 예술에 가깝다. 이는 간만의 차가 클수록 더욱 뚜렷해지며, 강물과 바닷물이 서로 충돌하며 빚어내는 모양은 매번 다르다.

 

ⓒ현영찬
ⓒ현영찬

 

드론으로 하늘에서 본 첸탕강의 풍경은 색채와 형태가 조화를 이루는 한 폭의 그림 같다. 조수의 움직임은 단순히 물리적 현상에 그치지 않고, 자연이 창조한 패턴과 리듬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그 어떤 인공적인 기술도 이 같은 장면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에서 이곳은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현영찬
ⓒ현영찬
ⓒ현영찬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에게도 첸탕강은 특별한 영감을 주는 장소로, 해가 떠오르고 지는 시간에 이르러 그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끝없이 밀려오는 물결과 해의 빛이 만나 만들어내는 이 풍경은 대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볼 때만 그 모습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드론 촬영은 이곳을 기록하는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 잡았다.

 

ⓒ현영찬
ⓒ현영찬

 

중국 첸탕강 하구는 단순한 강이나 바다를 넘어 자연이 만들어낸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으며,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현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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