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 전국 주요 고속도로로 확대

 

 

전국 고속도로, 실시간 ‘도로위험 기상정보’로‘도로위험 기상정보’ 서비스 교통안전 대폭 강화

겨울철 도로 위의 보이지 않는 살얼음,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악천후 속 위험요소가 사라진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가 2024년 12월 2일부터 전국 주요 고속도로로 확대된다. 교통량이 많은 경부선, 중앙선, 호남선 등 주요 5개 노선에 추가되면서 이제 도로 위 기상 위험이 더 이상 운전자에게 불확실한 위협으로 남지 않을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운전자들에게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겨울철의 대표적인 사고 요인인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와 가시거리 위험 정보를 길안내기(T맵, 카카오내비, 아틀란)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전달한다. 살얼음 정보는 제설대책기간인 11월 15일부터 다음 해 3월 15일까지 집중 제공되며, 가시거리 정보는 연중 제공된다.

이번 확대 서비스는 교통량이 많고 길이가 긴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다. 경부선, 중앙선, 호남선, 영동선, 통영대전·중부선에서 신규 적용되며 기존의 중부내륙선, 서해안선까지 합쳐 전국 31개 주요 고속도로 중 약 50% 이상(2,109km)에서 이용 가능하다. 총구간 4,100km 중 절반 이상이 포함된 만큼 더 많은 운전자가 도로 위 위험 상황을 미리 인지할 수 있게 된다.

 

도로기상관측망 구축을 위해 기상청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하여 고속도로의 전원, 통신, 시설물 등 인프라를 공유하고 있다. 2026년까지 전국 31개 주요 고속도로에 관측망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에 대해 "도로위험 기상정보가 교통사고 예방과 국민의 안전 운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과 도로 전광판을 통해 미리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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