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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도 자동차세를 연세액 기준으로 한 번에 납부하면 세액의 5%를 공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유지된다. 정부는 납세자 부담 완화를 위해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이러한 공제율을 확정했다. 지난해 말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 개정안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자동차세는 원래 6월과 12월에 각각 절반씩 부과되지만, 1월에 연세액을 한꺼번에 납부하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1994년 연납제도 도입 당시 기준금리(12.66%)를 감안해 설정된 10% 공제율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공제율은 점진적으로 축소되어 5%로 조정됐다. 최근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가 국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공제율을 다시 낮추지 않고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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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연납은 꼭 1월에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3월, 6월, 9월에도 연납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 월의 16일부터 말일까지 신고와 납부를 진행할 수 있다. 기존 연납 신청자는 별도의 추가 절차 없이 공제가 반영된 납부서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연납을 하지 않아도 가산세 없이 정기 납부(6월, 12월)를 선택할 수 있다.
납부 방법도 다양하다. 은행 방문 외에도 위택스(wetax.go.kr), 서울특별시 이택스(etax.seoul.go.kr) 등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쉽게 납부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앱을 활용하면 공휴일이나 야간에도 납부가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 개선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큰 편의를 제공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공제율 유지를 통해 자동차세 부담을 줄이고,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세 연납 혜택을 적극 활용해 절세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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