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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6개 행성들의 화려한 정렬, 이번 주 하늘을 수놓는다

by 이치저널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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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월 25일 저녁, 하늘에서 펼쳐질 특별한 우주 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첫 특별관측회를 개최하며 천문 애호가들과 일반 대중에게 태양계 행성들의 정렬 현상을 관측할 기회를 제공한다. 동서로 뻗어 있는 황도 위에 6개의 태양계 행성이 한 줄로 나란히 떠오르는 이 현상은 쉽게 접할 수 없는 천문학적 이벤트다.

 

태양계 거대 행성들의 모습

 

이번 행성 정렬은 태양계 8개 행성 중 지구와 수성을 제외한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동시에 밤하늘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어난다. 이들의 위치를 연결하면 황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황도가 높은 남쪽 하늘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관측 시간대가 초저녁으로 앞당겨져 육안 관측이 훨씬 수월하다. 금성과 목성 같은 밝은 행성은 맨눈으로도 확인 가능하며, 천왕성과 해왕성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

 

6개 행성 정렬 현상(1.25. 20시경)

 

목성의 4대 위성과 토성의 고리는 더욱 특별한 관측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측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번 특별관측회에서 대중강연과 특별 상영회도 마련했다. 서울대 출신의 천문학자 강원석 박사가 진행하는 강연 ‘태양계 행성 탐사 이야기’는 1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강연은 25일 저녁 18시 30분부터 약 45분간 과천과학관 천체투영관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특별 상영회에서는 태양계 탐사 영상을 15분씩 세 차례 상영하며, 현장 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과천과학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우주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 성인들에게는 우주를 바라보며 삶의 여유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하늘이 맑은 겨울밤, 과학관에서 진행될 이번 특별관측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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